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밤 제주지역 2개 개표소에서는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는 이날 오후 8시 10분 용담1동 투표함을 시작으로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투표함 이송 차량에서 내린 투표관리관과 참관인들은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함은 개표소 입구에서 봉인 상태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장 내 개함부에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함부는 투표지분류기에 들어가기 전 투표지를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되자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소 내는 투표용지를 정리하는 `또각또각` 소리와 분류기가 `윙윙`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개표 참관인들은 투표함 봉인 상태와 투표지 분류 과정 등 개표 상황 전반을 꼼꼼히 살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참관인은 휴대전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일부 도장이 애매하게 찍힌 투표지는 무효표인지, 유효표인지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 측과 참관인 간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해당 표들은 위원 심사를 받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개 투표함에서 관리관 날인이 안 된 투표지 20여 장이 발견되면서 일부 참관인이 선관위 측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선관위 관계자는 "투표관리관 날인이 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해당 내용을 투표록에 기록하게 된다"며 "기록 후에는 법적으로 문제없는 적법한 투표용지로 인정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제주에서는 모두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032252529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